# 개요 만들기

같은 본문도 푸는 각도에 따라 다른 설교가 됩니다. 각도를 고르고 대지를 세우는 과정을 안내합니다.

본문이 읽혔으면 이제 어떻게 풀지 정할 차례예요. 여기서 설교의 방향이 갈립니다.

## 각도를 먼저 고릅니다

개요를 바로 만들어드리지 않아요. 같은 본문을 푸는 **각도 세 개**를 먼저 보여드립니다.

![같은 본문을 푸는 각도 세 개 중 하나를 고르면 그 각도로 서론과 대지를 세우는 과정](/guide/diagrams/outline.svg)

1. 대화창에 **"개요 만들어주세요"** 라고 적습니다
2. 각도 세 개가 나옵니다
3. 마음에 드는 하나를 고릅니다
4. 그 각도로 서론과 대지가 세워집니다

셋 다 아니면 그렇게 말씀하셔도 돼요. "다른 각도로 더 보여주세요" 하시면 다시 뽑아드려요. 하고 싶은 이야기가 이미 있으시면 그걸 적으셔도 됩니다.

만들어진 개요는 캔버스 **개요** 탭에 놓입니다. 중심 사상 아래로 대지가 어떻게 매달렸는지 트리로 보시거나,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문서로 보실 수 있어요.

![개요 탭의 트리 보기 — 중심 사상 아래로 서론과 대지들이 절 범위와 함께 늘어서 있다](/guide/shots/canvas-outline.jpg)

각도를 먼저 보여드리는 건, 이 선택이 목사님 몫이라고 봤기 때문이에요. 본문을 어디로 끌고 갈지는 회중을 아는 사람이 정해야 하니까요.

## 형식 정하기

원하시면 개요의 형식도 정하실 수 있어요. 고르는 화면은 따로 없습니다 — **대화창에 그냥 말씀하시면** 됩니다. 말씀 안 하시면 본문에 어울리는 쪽으로 알아서 잡아요.

> 이걸 주제설교로, 대지는 네 개로 다시 잡아주세요.

**설교 유형**

- **강해설교** — 한 단락을 처음부터 끝까지, 본문 순서 그대로 풀어갑니다
- **본문설교** — 짧은 한두 절에 집중합니다. 새벽·수요예배에 잘 맞아요
- **주제설교** — 한 주제를 정하고 관련 구절을 모읍니다. 절기·특별집회에 좋아요

**전개 방식**

- **연역적** — 결론을 먼저 말하고 왜 그런지 풀어갑니다. 따라오기 쉬워요
- **귀납적** — 질문이나 이야기로 시작해 끝에서 메시지에 다다릅니다

귀납을 고르시면 흐름의 틀을 한 번 더 고르게 돼요. *자연스러운 흐름*, *이야기처럼*, *공감으로 시작* 셋 중에서요. 대지 수는 연역에서만 정하시면 됩니다 — 귀납은 틀이 스스로 개수를 잡아요.

> [!WARNING] 전개는 비워두시는 편이 나아요
> 본문 장르에 따라 어울리는 전개가 다른데, 말씀하지 않으시면 그 본문에 맞는 쪽으로 골라드립니다. 서사가 많은 복음서에 연역을 강제하면 이야기의 힘이 죽어요.

## 본문은 넓게, 설교는 좁게

주보에는 마태복음 24:3-14를 싣고 봉독도 그렇게 하지만, 정작 강단에서는 9-14절만 파고드실 때가 있죠. 그럴 때 **설교 초점**을 적어두시면 됩니다.

대화창에 그대로 말씀하시면 됩니다.

> 9-14절에 집중해서 개요 만들어주세요.

지금 어디에 초점이 잡혀 있는지는 캔버스 오른쪽 **방향** 도구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.

이렇게 하시면 **대지가 그 범위 안에서만 세워집니다.** 나머지 절은 흐름을 잇는 배경으로만 스치고, 그 절을 위해 대지를 따로 두지 않아요. 중심 절도 초점 안에서 고릅니다.

**본문 전체는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.** 주해도, 원어도, 참고하는 주석도 봉독 범위 전체를 봐요. 12절 중 4절만 떼어 읽으면 앞뒤 맥락을 놓치니까요. 초점은 본문을 자르는 게 아니라, **설교의 무게를 어디에 둘지** 정하는 겁니다.

비워두시면 본문 전체가 초점이에요. 지금까지와 똑같이 동작합니다.

> [!WARNING] 초점을 너무 좁게 잡으시면
> 서너 절보다 좁게 잡으시면 대지가 앞뒤로 번질 수 있어요. 이야기 흐름을 따라가는 전개는 시작과 끝이 필요하거든요. 그보다 좁게 가실 거면 **본문설교**로 잡으시는 편이 낫습니다.

## 인용 구절은 대조를 거칩니다

개요에 붙는 뒷받침 구절은 성경과 하나씩 맞춰본 뒤에 남습니다. 실재하지 않는 주소는 결과에서 빠지고, 대지는 그대로 유지돼요.

## 고치고 싶으실 때

만들어진 개요가 마음에 안 드시면 대화창에 그대로 말씀하시면 됩니다.

> 둘째 대지가 첫째랑 겹쳐요. 다르게 잡아주세요.

> 서론이 너무 기네요. 짧게 줄여주세요.

처음부터 다시 만들 필요 없이 그 부분만 손봅니다.

## 다음에는

개요가 잡혔으면 이제 원고를 쓸 차례예요.
